1. 개요
자동차 전용도로는 보행자·자전거·농기계 등 저속 교통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동차만을 위한 통행 안전과 고속 주행을 보장하는 도로이다.
「도로법」상 고속도로와 별도로 규정되며, 일반 국도·지방도 중 특정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운영할 수 있다. 설계 속도는 일반 도로보다 높고, 진입·진출은 입체 교차로 등 제한된 방식으로만 허용한다.
2. 설치의 필요성 및 요건
필요성
- 교통 안전: 고속·저속 혼합 통행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흐름 확보.
- 수송 효율: 물류·대중교통의 이동 속도 향상,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간선 기능 강화.
- 환경·소음 저감: 정체 및 급가속·급제동 감소로 배출가스·소음 저감.
지정요건
- 「도로법」 제59조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 지정 고시 필요.
- 설계속도 60km/h 이상, 보행자·자전거 전면 통제.
- 진·출입 제한시설 및 안전표지·노면표시 완비.

3. 설계기준
- 설계속도(Vd)
- 일반부: 80~100 km/h, 도시부·산지: 60~80 km/h(노선 기능·지형·접근 제한 수준을 종합해 결정).
- 운영속도 목표: V85가 Vd±10 km/h 범위에 들도록 계획, 속도구간 변화는 1구간당 20 km/h 이내 권장.
- 구간별 속도 일관성 확보를 위해 곡선·종단 구배·교차부 밀도를 함께 조정.
- 횡단구성(표준단면)
- 차로폭: 기본 3.50 m(혼잡 도시부 3.0 m까지 검토 가능)
- 갓길: 외측 0.75~2.0 m(설계속도에 따라 조정 가능)
- 중앙분리대: 2.0 m 이상 또는 방호벽 설치, 월류 방지 배수로·개구부단 처리.
- 노면 횡단경사: 일반도로와 동일.
- 취약 이용자 차단시설(울타리·펜스) 기본 적용, 민감지역은 방음벽·투명 차음판 등 검토.
- 평면·종단 선형
- 최소곡선반경
R_min = V^2 / [127 ( e + f_c )]
(V: km/h, e: 캔트 비율[소수], f_c: 횡마찰계수≈0.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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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단기울기: 최대 4~6% 범위(지형·기후 고려). 장대 구배는 완화곡선·오르막차로 설치 검토.
- 정지시거(SSD)
SSD = 0.278 · V · t + V^2 / [254 ( f_s ± g )]
(t=2.5 s, f_s: 제동마찰계수≈0.35, g: 종단기울기[+는 내리막, −는 오르막]). 추월시거는 필요 시 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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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 경사(캔트) 및 전이길이: 곡선부 캔트 e=2~8% 적용.
- 입체교차로/접속 관리
- 램프 설계속도: 본선 Vd의 0.6~0.8 배, 곡선반경·종단기울기 일관성 확보.
- 가감속차로 길이(예시): 감속 120~250 m, 가속 200~350 m(설계속도·구배·교통량에 따라 산정).
- 합류·분류부 형식과 길이, 테이퍼 비율 적용. 형식은 다이아몬드·트럼펫·직결·클로버형 등에서 교통류·용지·환경을 종합해 선정.
- IC 간격: 도시부 2~3 km 이상, 지방부 5 km 이상 권장(운영·지형 여건에 따라 조정).
- 방호·안전·부대시설
- 방호울타리: 중앙·측부에 성능등급을 노면 단차·구조물 위험도에 맞춰 적용, 개구부단·전환부 상세 처리.
- 충격흡수시설·차량정지대·유도봉 등 위험지점 보강, 시인성 향상을 위한 표지·노면표시 체계화.
- 조명: 곡선부·교차부·합류부·램프 및 터널 출입부 중심으로 조도·균제도 기준 충족.
- 배수: 표면배수(횡단경사·측구)와 지하배수(배수층·암거) 병행, 설계 빈도·집수 간격·월류 경로 확보.
- ITS: CCTV, VDS, 차로제어기, VMS, 구간과속·돌발감지, 램프 미터링 등 단계별 도입 및 통합 운영.
4. 검토사항
접근관리
- 진입·진출 제어: 모든 접속은 입체 교차로 또는 입체형 접속부를 통해서만 허용, 불법 진출입 방지용 펜스와 방호벽 설치 필요.
- IC 간격 검토: 도시부 2~3 km 이상, 지방부 5 km 이상 확보가 원칙, 교통량·토지 이용 변화에 따른 예외 조건 분석.
- 우회·연결도로 계획: 사고·공사 시 대체 경로 확보 및 안내체계 구축.
안전시설
- 방호울타리 및 충격흡수시설: 중앙·측부 방호등급 산정, 개구부·교량 전이부 등 위험지점 보강.
- 조명 및 시인성: 곡선·합류부·램프 구간의 조도 및 균제도 기준 충족, LED·스마트 조명 적용 검토.
- 교통 표지·노면표시: 가변 표지·VMS·차로제어 등 ITS와 연계하여 실시간 안내 강화.
- 배수 및 포장 안전: 설계빈도에 따른 표면·지하 배수망 확보, 빗물 월류 및 수막현상 방지 설계.
유지관리 계획
- 운영체계: ITS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구간 과속단속·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적용.
- 점검·보수: 포장·교량·배수시설의 정기 점검 주기 설정(예: 교량 2년, 포장 3~5년).
- 재원 계획: 통행료 부과·민자유치(PPP) 여부, 유지관리비 산정과 장기 재정 확보 방안.
- 비상대응: 사고·자연재해 시 우회로·대피로 확보와 구난차량 접근 경로 사전 계획.

5. 결론
자동차 전용도로는 교통 안전과 수송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설계·접근관리·안전시설·유지관리 계획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하는 핵심 인프라다.
교통수요 예측부터 설계기준, 시공·운영·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때 장기적 안전성과 경제성이 확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