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및 개요
활주로 공시거리의 정의
활주로 공시거리(Declared Distances)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해 공항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활주로의 사용 가능한 거리들을 의미한다. 이는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나 해당 국가의 항공 당국이 지정하며, 각 거리에는 특정한 목적과 용도가 있다. 공시거리는 조종사, 항공 관제사, 항공사 운영자들이 이륙, 착륙, 감속 등의 절차를 계획할 때 필수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활주로 공시거리의 목적
- 항공기 이륙 및 착륙 시 안전 확보
- 비행 성능 데이터와의 일관성 유지
- 공항 운영 효율성 개선
- 관제사와 조종사 간의 공통 이해 제공
활주로 공시거리의 구성 요소
활주로 공시거리는 주어진 활주로의 특정 구간 길이를 나타내며, 이륙, 착륙, 중단 절차와 관련된 거리를 포함한다. 각 거리는 공항 운영 상황, 활주로 조건, 장애물 제한 등을 고려하여 설정된다.
설정 및 관리
공항 당국은 활주로 상태(마찰 계수, 장애물 위치 등)와 비행 절차(출발 및 접근 경로)를 바탕으로 공시거리를 설정한다. 이 정보는 항공 정보 간행물(AIP) 및 공항 도면에 명시되며, 항공기 운항 시 필수적으로 참조되어야 한다.
2. 공시거리 개념도
공시거리 구성 요소
- TORA (Takeoff Run Available): 이륙을 위해 사용 가능한 활주로 거리.
- TODA (Takeoff Distance Available): 이륙을 위해 사용 가능한 거리로, TORA에 이륙 상승 구역(Clearway)이 포함된다.
- ASDA (Accelerate-Stop Distance Available): 이륙 중 중단할 경우 사용 가능한 거리.
- LDA (Landing Distance Available): 착륙을 위해 사용 가능한 거리.
3. 종류 및 특징
TORA (Takeoff Run Available)
- 정의: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륙 활주를 위해 사용 가능한 활주로의 거리.
- 특징: 장애물 회피를 고려하여 설정되며, 실제 활주로 표면에 해당.
- 활용: 이륙 시 항공기 성능 계산 및 이륙 추진력 설정에 사용.
TODA (Takeoff Distance Available)
- 정의: 이륙 시 사용 가능한 총 거리로, 활주로 길이에 Clearway를 포함.
- 특징: Clearway는 고도 35피트까지 상승할 수 있는 지역을 제공.
- 활용: 최대 이륙 중량(MTOW) 계산 시 활용.
ASDA (Accelerate-Stop Distance Available)
- 정의: 항공기가 이륙을 중단할 경우 사용 가능한 거리.
- 특징: 활주로 길이에 Stopway가 포함될 수 있음.
- 활용: 중단 이륙 절차(Rejected Takeoff) 계획 시 필수.
LDA (Landing Distance Available)
- 정의: 착륙 시 사용 가능한 활주로 거리.
- 특징: 활주로의 착륙 지점부터 끝까지의 거리.
- 활용: 착륙 성능 계산 및 활주로 선택 시 참고.
공시거리의 종류와 특징은 항공기의 성능 계산, 비상 상황 대응 및 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정보로 활용된다.
4. 중요성 및 활용도
활주로 공시거리의 중요성
활주로 공시거리는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핵심 정보로서 다음과 같은 중요성을 갖는다.
- 운항 안전 확보: 이륙, 착륙, 중단 시 필요한 거리 확보를 통해 사고 예방.
- 비행 성능 최적화: 공시거리를 바탕으로 항공기의 성능을 최적화하여 연료 소모 감소.
- 공항 운영의 일관성 유지: 모든 항공기 및 관계자가 동일한 거리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혼란 최소화.
- 법적 및 규제적 요구사항 충족: 국제 및 국내 항공 규정에서 요구하는 공시거리 기준 준수.
활주로 공시거리의 활용 사례
- 항공기 성능 계산: 이륙 및 착륙 성능 계산 시 사용.
- 공항 인프라 설계 및 관리: 활주로 연장 및 유지보수 계획 수립.
- 비상 상황 대응 계획: 엔진 고장, 이륙 중단 등의 상황에서 올바른 의사결정 지원.
- 조종사 및 관제사의 의사소통: 표준화된 공시거리 정보로 원활한 협력 가능.
공시거리 관련 규정 및 표준
활주로 공시거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국(FAA) 등에서 규정하고 관리한다. 각 공항은 해당 기관의 지침에 따라 공시거리를 설정하고 운영하며, 이를 항공 정보 간행물(AIP)에 명시하여 운영한다.
공시거리 정보는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항공 네트워크의 표준화와 일관성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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