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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Development

영어 발표를 준비하는 순서(개인적인 생각)

 

우연히 영어로 발표를 할 기회가 생겼다.

강의실에서 화면을 띄워놓고 영어로 발표할 수 있는기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무사히 발표를 마무리 해서 기분이 너무 좋지만 금새 또 기억에서 잊혀질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다음 영어발표를 준비 할 때 다시 상기시켜야 할 부분을 적어두려고 한다.

 

[일반적인 발표 준비 순서]

 1. 내가 발표가 가능 한 주제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 너무나 뻔한 문장이지만, 아래의 요건들을 신중하게 고려해보고 대충 아는것만 발표해야지 라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발표대상) 너무 중요하다. 직군, 직위, 그리고 그들이 속한 상황이 어떤지, 발표를 듣는 목적도 중요하다

    (발표시간) 역시 너무 중요하다. 내가 확실하게 몸 담지 않는 분야는 시간이 길 수록 좋지않다.

    (발표순서) 내 발표자료의 순서도 중요하지만, 나만 발표하는 자리인지, 많은 발표 중 하나인지, 그래서 내 발표

                      시간은 점심시간 전/후 인지, 퇴근시간 전 인지, 등 고려하면 좋다.

    (발표구성) 내용 자체의 내실성도 챙겨야 하겠지만, 위의 요건을 고려해서 지루하지 않고 내용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발표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2. 하겠다고 Yes를 답했다면, 가능 한 빨리 교안, 참고자료 등을 확보해야 한다.

   - 참고 할 수 있는 발표자료, 강의, 등이 있으면 PPT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시간절약 + 그 발표/강의의 흐름

     등을 참고하여 더 좋은 전달방법을 택할 수 있다.

     * 평소에 좋은 강의, 등을 듣게 되었다면 PDF파일이라도 꼭 잘 챙겨서 저장해두자.. 잘 모르는 분야의 강의/발표여도

        그 흐름이 너무 좋아 쉽게 이해가 되거나 공감이 되었다면 무조건 저장해서 그 흐름을 간직해야 한다.

    ** 동영상 등 시각적 자료도 확보 할 수 있으면 너무 좋다. 

 

 3. 2번과 마찬가지로 발표 자료를 일단 빨리 만들어야 한다.

   - 2~3을 가능한 빨리 끝내서, 그 자료를 가지고 여러번 발표 연습을 해야 부족한 부분은 어디에 있는지,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부분은 어딘지 빨리 알 수 있다. 그래야 이후에 발표준비도 수월하다.

 

4. 2~3을 빨리 끝내면, 발표 흐름을 대충 2번정도 잡아보고, 바로 대본을 쓰는 것이 좋다.

   - 대본이 없으면 연습 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서 중간 연결 흐름이 부족해지거나, 어색하고 불필요한 표현이 들어 갈 수

     있다. 게다가 본 발표때는 대본을 절대로 지참하지 않아야 하므로, 현장에서 질문 등 여러가지 중간에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당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본은 더더욱 원래 자신에게 편한 단어/문장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5. 대본을 거의 외우듯 계속 연습한다.

  - 실제로 서서 프리젠터와 포인터 기능을 사용하여 연습한다. 실제로 해보면 4번으로 돌아가 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수정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발표 당일에는 대본을 쓰지 않는것이 훨 ~ 씬 좋다. 있으면 너무 의지하게 된다.

 

 6. 당연한 얘기지만 5번까지 잘 준비되었다면 발표 당일까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영어로 발표를 하는 경우(추가)]

 

 1. 위에서 기재한 내용은 모두 같이 챙긴다. 다만, 영어 발표의 경우 1번에 해당하는 내용을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내용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 발표의 중요성에 의해 아주

     중요하게 발표해야 하는 부분인데 지식이 부족하거나 내용 파악이 안되어 있으면 신중하게 다시 고민해야 한다.

 

 2. 영어 대본도 가능한 빨리 써서,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영어는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구사가 되기 힘들어서 더더욱

     자신에게 편한 표현/단어로 구성해야 한다. 다만, 계속 반복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3. 영어 대본은 혹시 모르니 PPT파일과 대본 파일 두가지를 만들어 가져가자. 혹시 통역이나, 부수적으로 제공되면

     유리한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다.

   - 통역사가 내 부숴진 영어를 듣고 제대로 통역하기 힘들다.. 이번에도 그랬고, 대본을 써서 진행하신 분들은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외국어는 국어보다 힘드니, 아주 아주 혹시나를 대비해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 시간을 조절하려면 영어로 된 동영상, 등을 미리 확보하자. 발표 중간 잠시 쉬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영어발표는 정말로 누가 왜 듣는지 너무 중요하다. 상대방의 영어 실력과 자신의 영어 실력 역시 너무 중요하다. 특히 이 영어에 익숙한 정도는, 아무리 원어민이어도 외국어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의 발음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더 많이 준비하고, 더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한다.

 

1번을 잘 고민해야 한다.. 단, 한가지 확실 한 건 스스로 영어연습(공부는 아닌 것 같고..)에 큰 도움이 된다.

아주 아주 큰 도움 + 뿌듯함 역시.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있기를 바란다.